[성(性)] 보폭이 좁으면 발기부전 위험 40% 높다. ‘고개 숙인 남성’ 일으키는 일상 습관 6

건강한 성생활은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대한남성과학회에 따르면, 20세 이상의 성인 남성 중 37%가 발기부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발기부전을 방치하면 관계 기피와 자신감 결여로 부부 문제 등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왜 많은 남성이 발기부전을 경험할까요? 영국의 HUFFPOST는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여섯 가지 일상적인 습관을 소개했습니다.

### 1. 비만
비만은 성기능 장애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체지방이 증가하면서 남성 호르몬을 여성 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아로마테이즈 효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욕을 유지하고 발기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으로, 이 호르몬이 낮아지면 성적인 흥미가 줄고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향상, 체지방 감소가 필요합니다.

### 2. 당뇨병
발기부전은 제2형 당뇨병을 오래 앓은 나이 많은 남성에게 나타나는 동반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전의 젊은 층에서도 발기부전은 전당뇨 또는 당뇨병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당뇨는 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말초신경계에도 장애를 일으켜 발기부전을 초래합니다.

### 3. 흡연
장기간 흡연하면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이 혈관으로 흡수되어 음경동맥을 수축시킵니다. 이는 고환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켜 발기부전을 일으키며,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억제해 성욕을 감퇴시킵니다.

### 4. 과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면서 일시적으로 발기부전을 일으킵니다. 음경을 팽창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고, 테스토스테론의 활동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5. 걸음걸이



보폭이 좁으면 발기부전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본 히로사키대학 연구에 따르면, 보폭이 좁은 그룹은 넓은 그룹보다 발기부전 위험이 40% 더 높습니다. 이는 보폭이 좁아 골반 근육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골반 근육은 방광과 성적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문 주변 근육을 수축·이완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골반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 6. 스트레스
'심인성 발기부전'이라는 진단명이 있을 정도로 심리적 부담도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입니다.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호르몬에도 악영향을 주어 발기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일상적인 습관을 인지하고 개선하면 발기부전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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